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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싱긋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

    지은이 김성재
    출간일 2026년 5월 14일
    사양 145*210mm 무선|520쪽
    ISBN 979-11-24128-74-9
    수상
    정가 26,000원
    판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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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책소개

    우리는 왜 ‘나쁜 뉴스’와 작별해야 하는가?


    당신의 일상을 지키는 일은

    무엇을 읽을지 선택하는 일에서 시작된다


    일상이 건강하고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나쁜 뉴스’와 결별하라


    “이 책이 12.3 내란을 이겨내고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에게 뉴스를 비판적으로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활용하는 데 

    필요한 뉴스 리터러시의 참고서가 되면 좋겠습니다.”


    윤석열 정부 3년을 통해 본 시민들의 ‘뉴스 리터러시 가이드북’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


    ★현장에서 저널리즘의 원칙을 놓고 딜레마에 빠진 언론인들에겐 마치 쓰지만 몸에 좋은 약처럼 삼켜야 할 고언들이 여기에 있다. _손석희(언론인)


    ★나처럼 언론에 의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이 말해줄 것이라 믿는다. 당신의 고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고. _조국(조국혁신당 대표)


    ★타인에게 가혹하지만, 자신의 이익에는 관대한 그런 사람들이 ‘나쁜 뉴스’를 만든다. 그래서 헤어질 결심을 한다. 헤어져야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_심영섭(언론인권센터 이사장,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언론을 꿰뚫는 미디어 비평 전문가의 눈으로 쓴 이 책은 나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를 정확히 짚어낸다. _이명재(시민언론 민들레 대표)


    당신은 오늘 어떤 뉴스를 소비하고 있는가

    그리고 그 뉴스는 당신을 어디로 데려가고 있는가

    오늘날 우리는 신문, 방송, 포털, 유튜브까지 끝없이 쏟아지는 뉴스 속에서 살아간다. 하지만 이 뉴스들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기보다 왜곡하고, 과장하고, 때로는 의도적으로 비튼다. 낚시성 기사, 혐오보도, 알고리즘의 반복 노출. 이른바 ‘나쁜 뉴스’는 우리의 판단을 흐리고, 현실 인식을 뒤틀며, 결국 우리의 삶과 민주주의까지 위협한다.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하고, 〈한겨레〉와 〈시민언론 민들레〉 등에서 기자 생활을 한 저자 김성재는 오랜 언론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에서 나쁜 뉴스와 거리를 두라고 강조한다. 이 책이 말하는 ‘헤어질 결심’은 단순한 거부가 아니다. 나쁜 뉴스와 헤어지는 일은 좋은 뉴스와 다시 만나는 일이다. 또한 뉴스를 읽는다는 것은 정보를 소비하는 행위가 아니라 세상을 해석하는 일이자, 때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뉴스가 아니라 더 나은 언론 독해력, 즉 ‘미디어 리터러시’다.

    수많은 미디어와 뉴스 홍수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들에게 ‘미디어 리터러시’ 혹은 ‘뉴스 리터러시’는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청소년들, 대학생들, 일반 시민들도 이제 뉴스를 비판적으로 소비하지 않으면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삶이 흔들릴 뿐 아니라 우리 공동체 전체가 위기에 빠질 수 있음을 우리는 경험하고 있다. 이 책은 매일매일 접하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시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데에 도움을 줄 ‘뉴스 리터러시 가이드북’이 될 것이다.


    뉴스는 세상을 이해하는 창이다

    그러나 그 창이 흐려져 있다면, 우리는 무엇을 보고 있는 것일까

    언론은 세상을 보는 창(窓)이다. 언론이 만들어내는 뉴스는 당신의 지식과 사고를 키우는 영양소다. 우리는 매일 언론이 쏟아내는 수많은 뉴스를 보면서 세상을 읽고 일상을 살아간다. 신문에서, 방송에서, 포털에서, 유튜브에서, 어디서나 넘쳐나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뉴스에 의존해 생각하고 결정하고 행동한다. 

    그런데 지금 우리에게 언론은 과연 투명한 유리창인가? 뇌를 건강하게 하고 행복감을 주는 양분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대한민국 언론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 않고 재가공하거나 왜곡해 우리 사회를 어지럽혀왔다. 이념, 정치적 지향, 정파적 유불리, 생존의 목적에 따라 언론은 제멋대로 사실을 왜곡하고 편향된 뉴스를 보도한다. 단순 오보는 물론이고 의도적인 오보(가짜뉴스)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교묘히 사실을 비틀거나 과장·축소·은폐해 진실을 호도하고 세상을 재구성한다. 혐오보도·선정적 보도로 독자들을 자극할 뿐 아니라 낚시성 기사와 알고리즘이라는 기막힌 수법으로 우리의 이성을 마비시키고 있다. 이런 ‘나쁜 뉴스’는 대한민국과 개인의 일상적 삶을 파멸과 파탄으로 몰고 갈 만큼 위험하기도 하다. 

    너무 비관적이고 과장된 비판일까? 아니다.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류언론이 쏟아낸 뉴스를 보라. 수많은 오보, 왜곡보도, 과장·축소·은폐보도를 끊임없이 쏟아낸 결과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권력을 감시하고 견제할 줄 알았던 언론이 그 반대의 뉴스를 쏟아낸 탓에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는 파멸을 맞을 뻔했다.

    그래서 대한민국 국민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언론개혁’을 외쳐왔다. 민족을 배반하고 친일 부역을 해온 언론, 군사독재 정권을 찬양해온 언론, 노동자 탄압에 앞장서온 언론, 노무현을 죽음으로 몰아간 언론, 세월호 피해자를 모욕하고 진실을 은폐한 언론, 그리고 윤석열 내란을 부추겨온 언론을 끊임없이 비판해왔다. 오보와 왜곡보도를 하고도 반성도, 사과도, 피해보상도 하지 않으려는 언론에 대해 개혁을 요구해왔다. 그러나 언론은 변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하나? 이 책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은 바로 이런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 쓰여졌다. 저자는 한국 언론이 ‘스스로’ 변할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정부나 국회, 시민단체의 힘으로 언론을 바꾸기에는 이미 언론이 휘두르는 권력이 너무나 강하다. 그래서 시민들에게 요구한다. 시민들이 바뀌어야 한다. 무엇을 할 것인가?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을 하라!


    언론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그래서, 독자가 변해야 한다

    이 책은 시민들이 나쁜 뉴스를 감별해내고 걸러내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쓰여진 ‘뉴스 리터러시 가이드북’이다. 저자는 윤석열 정부 3년 동안 주류언론의 뉴스 보도를 통해 ‘나쁜 뉴스’란 무엇이고 그것이 왜 문제인가, 그리고 왜 그런 나쁜 뉴스가 생산되는가를 적나라하게 설명한다. 또한 절대다수의 국민들이 원하는 ‘언론개혁’이란 무엇이고 언론개혁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제시한다.

    그러나 이것이 뉴스를 생산하는 모든 언론과 기자에 대한 혐오나 적대감은 아니다. 이른바 ‘주류언론’ 또는 ‘전통언론’의 중요성을 무시하지도 않는다. 취재 현장에서 겸손하고 성실하게 진실을 밝히려는 많은 언론인·기자들을 폄하하려는 의도도 없다. 주류언론 기자 출신인 저자는 오히려 ‘나쁜 뉴스’와 이를 생산해내는 오만하고 나쁜 기자들에 의해 주류언론 또는 전통언론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음을 안타까워한다. ‘나쁜 뉴스와 헤어질 결심’은 역설적으로 ‘좋은 뉴스와 만날 결심’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은 ‘좋은 뉴스’와 만나기 위한 가이드북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추천의 말


    이 책은 기존의 매스미디어에 대한 비판만을 목적으로 쓰지는 않았을 것이다. 나는 오히려 저자가 매스미디어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에 쓴 책이라고 믿게 되었다. 동시에 앞서 말했듯이 매스미디어가 여전히 1차 정보의 유통을 통제하는 존재로 남아있으리라는 걸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쓴 책인 것이다. 현장에서 저널리즘의 원칙을 놓고 딜레마에 빠진 언론인들에겐 마치 쓰지만 몸에 좋은 약처럼 삼켜야 할 고언들이 여기에 있다. 

    _손석희(언론인)


    이 책은 병든 언론의 심장부를 향해 메스를 들이대는 수술 기록이다. 자신이 몸담았던 언론에 대해 냉정하고 용기 있는 경종을 울린다. 내부자의 시선으로 쓰인 비판은 사랑하기 때문에 가능한 직언이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반성이다. (…) 언론의 과거를 직시하고 현재를 반성하고 미래를 묻는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권한다. 그리고 나처럼 언론에 의한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이 말해줄 것이라 믿는다. 당신의 고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었다고. 

    _조국(조국혁신당 대표)


    타인에게 가혹하지만, 자신의 이익에는 관대한 그런 사람들이 ‘나쁜 뉴스’를 만든다. 그래서 헤어질 결심을 한다. 헤어져야 다시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언론이 ‘나쁜 뉴스’보다는 좋은 뉴스로 독자와 만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헤어질 결심, ‘나쁜 뉴스’를 버릴 수 있는 결심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_심영섭(언론인권센터 이사장, 경희사이버대 겸임교수) 


    이 책은 상당수 한국 언론의 실상을 범죄학의 과제로 다뤘다고 할 만큼 신랄하게 드러내고 범죄의 피해자가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을 모색한다. 

    _이봉수(한국미디어리터러시스쿨 원장, MBC저널리즘스쿨 교수) 


    깨어 있는 시민들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우리 시민들이 언론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면, 나쁜 언론도 감히 시민들 속일 궁리를 하지 못한다. 사실을 왜곡한 기망의 언어로 여론을 조작하려 하지 못한다. 청소년들에게도 권한다. 흔히 미디어 리터러시라 불리는 언론 독해법은 진짜 정보와 가짜 정보를 가릴 줄 아는 정보 감별법인 동시에 언론이 전하는 뉴스의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정보 독해법이기도 하다. _송요훈(전 MBC 기자)


    30년 넘게 언론 현장의 안과 밖에서 언론개혁운동의 최전선에 서왔던 저자가 이 책에서 던지는 질문은 단순하다. 그러나 묵직하다. “당신은 뉴스를 제대로 읽고 있습니까?” 언론을 꿰뚫는 미디어 비평 전문가의 눈으로 쓴 이 책은 나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통되는지를 정확히 짚어낸다. 독자들은 뉴스를 읽는다는 것이 단순히 정보를 받아들이는 행위가 아니라는 것, 그것은 세상을 해석하는 일이고, 때로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일이기도 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뉴스를 비판적으로 읽는 '뉴스 리터러시' 능력, 선택이 아닌 민주시민의 의무로서 그 능력을 키우는 데 이 책이 매우 소중한 양식이 될 것이다. 

    _이명재(시민언론 민들레 대표)


    당신의 몸은 당신이 먹어왔던 것들. 당신의 뇌는 당신이 읽어왔던 것들. 나쁜 뉴스는 자꾸 손이 가는 단 것, 좋은 뉴스는 구해서 먹어야 하는 귀한 것. 당신은 오늘 어떤 뉴스를 먹고 있는가? 

    _최경영(최경영TV 대표, 전 KBS 기자)


    군사독재의 서슬 퍼런 칼날 아래서도 기자들이 언론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시절이 있었다. 권력을 감시하는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않으면 민주주의가 위기에 빠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2년 전 윤석열 내란에서 이 사실을 다시 목도했다. 이 책은 정치권력과 자본권력의 단맛에 빠져 권력 감시를 망각한 기자들을 신랄히 비판하고 다시금 저널리즘의 본령으로 돌아가자는 직언을 던지고 있다. 그리고 권력 감시에 소홀한 언론은 시민들이 감시에 나서야 한다고 말한다. 기자들과 시민 모두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_이부영(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위원장, 자유언론실천재단 고문)


    가짜뉴스와 오보, 정파적 편향보도, 차별ㆍ혐오보도의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시대다. ‘나쁜 뉴스’들은 우리 사회의 공론장을 병들게 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악성 바이러스와 같다. 이 책은 나쁜 뉴스 공해의 뿌리를 파헤치고 독자들이 어떻게 그 독소를 걸러내야 하는지 친절하게 안내한다. 시민의 뉴스 리터러시가 필요한 때에 뉴스를 이해하는 좋은 참고서가 될 것이다. 

    _고광헌(전 한겨레·서울신문 사장)



    책 속에서


    50여 년 백악관을 출입하면서 질문 잘하기로 명성을 날린 헬렌 토머스 기자는 “기자에게 무례한 질문은 없다”고 했다. 기자라고 왜 예의를 지키지 않아도 되겠는가? 기자에게는 예의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뜻이다. 그것은 ‘국민의 알권리’다. 국정에 무한정의 책임을 지고 있는 대통령의 ‘붕장어 쇼’ ‘우럭탕 먹방’ 보도가 국민의 알권리인가? (66쪽)


    언론은 누가 정권을 잡든 권력의 비리와 무능에 대해서는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다. 그것이 헌법이 보장하는 언론자유다. 자유롭게 비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그것은 언론의 사명이다. 그러나 주류언론들의 권력 비판은 늘 ‘선택적’이었다. 언론자유가 보장된 시대(민주당 정부 때처럼)에는 사납게 짖는 경비견이었다가, 반대로 언론자유를 옥죄고 협박하는 정권이 들어서면 순한 애완견이나 짖지 않는 수면견으로 변한다. 그때그때 말을 바꾸는 기회주의 언론, 박쥐 언론을 신뢰할 수 있을까? 그런 언론이 과연 언론자유를 누릴 자격은 있는 것일까? (76-77쪽)


    사람이 죽었다. 잘못된 언론보도에 내몰려 사람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죽음 앞에 과연 기자들은 한 줄 반성문이라도 쓸 용의가, 용기가 없는 것일까? (94-95쪽)


    ‘알려졌다, 전해졌다’ 식 보도는 한국 언론 최악의 고질병이다. 주로 검찰·경찰이 수사중인 범죄 혐의와 관련한 사실을, ‘익명’의 취재원의 말을 받아쓰기하는 식으로 전달해 기사화하는 것이다. 이른바 ‘알려졌다, 전해졌다 기사’의 특징은 ‘검찰 관계자’ ‘법조계 소식통’처럼 출처를 알 수 없는 익명의 취재원으로부터 나오는, 진위를 확인할 수 없는 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그럴듯하게 포장해 보도한다는 것이다. 검찰과 언론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합작해 만들어낸 기사로, 언론의 신뢰를 깎아먹는 대표적인 비윤리적 저질 기사다. (119쪽)


    언론이 권력형 비리 혹은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을 보도할 때 핵심은 첫째, 진상을 밝히는 것이고 둘째, 비리 몸통이 누구인가 하는 것이다. 언론이 모를 리 없는, 보도의 기본이다. 의혹이 터져나왔는데도 엉뚱하게 ‘여야 정쟁’과 ‘사업 백지화’로 프레임 바꿔치기를 시도하는 것은 여론조작이다. 언론에 국민이 묻는다. 언론은 왜 윤석열 정부의 친인척 비리를 애써 덮으려 했는가? 언론은 왜 김건희 씨와 그 일가의 비리에 그토록 관대했는가? 과거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 친인척 비리 의혹이 제기되었을 때 대통령 부인의 16촌, 장관의 5촌 조카까지 찾아내 취재하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던 한국 언론의 열정과 실력은 어디로 갔는가? (176쪽)


    당시 종부세를 내야 하는 90만 명은 어떤 사람들이었을까? 이들은 우리나라에서 집 가진 사람 1,500만 명의 6%, 전 국민의 2%에 해당된다. 집 가진 사람 100명 중 가장 비싼 집을 가진 6명, 전체 국민 100명 중 2명이라는 얘기다. 뒤집어 설명하면, 집 가진 사람 100명 중 94명, 전체 국민 100명 중 98명은 종부세와는 상관이 없다. 종부세 납부 대상자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이유는, 그동안 언론이 종부세를 마치 ‘중산층 세금’ 심지어 ‘서민 잡는 세금폭탄’으로 호도해왔기 때문이다. 종부세를 ‘서민 잡는 세금폭탄’이라고 불러온 언론에 물어보자. 주택 보유자 100명 중 가장 비싼 집을 보유한 6명에게 내도록 한 세금, 전체 국민 100명 중 고작 2명에게 내도록 한 세금은 부유층 세금인가 서민 세금인가? 이런 질문 자체가 코미디일 뿐이다. (226쪽)


    한국 언론은 노무현 대통령을 향해 그토록 악의적인 오보를 쏟아내고도 제대로 사과하지 않았다. 세월호 침몰에 대해 그렇게 어이없는 오보를 여러 차례 내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사과하지 않고 반성하지 않으니 비슷한 참사와 비극은 또 벌어진다. 언론은 계속 정치인을 향해 악의적 오보로 마녀사냥을 해왔고, 세월호에 이어 또 이태원 참사가 벌어졌다. (293쪽)


    ‘민주주의는 언론의 수준만큼 발전한다’는 말을 뒤집어보자. 언론이 이 모양이면 민주주의는 위기를 맞을 수밖에 없다는 뜻이다. 언제까지 ‘언론자유’를 이유로, ‘자율정화’를 핑계로 이렇게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위기에 빠뜨리고 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내팽개치는 위험한 주류언론들을 두고만 볼 것인가? 언론 스스로 먼저 답해야 한다. (398쪽)



    책의 구성

     

    들어가기에 앞서: 뉴스를 비판적으로 소비하는 능력, ‘뉴스 리터러시를 위하여’ 

    들어가는 글: 우리는 왜 나쁜 뉴스와 헤어져야 하나


    1. 한국에서 기자란

    영부인과 신나는 셀카놀이

    땡윤 뉴스·붕장어 뉴스·우럭탕 뉴스

    가카에게 칭찬받는 법

    욕설하는 대통령과 비겁한 기자들 

    경비견인가 애완견인가 수면견인가

    질문 무능력은 불치의 병일까

    김치찌개 더 주세요에 담긴 모욕감 

    권력에 예의 바르고 국민에겐 무례한

    배우 이선균에게 사과할 용기

    기자인가 대통령실 직원인가

    [기레기 풍자화로 소송당한 그림작가]

    공짜 밥, 공짜 술, 공짜 해외연수

    그날 밤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은 어디에

    태극기 집회와 윤 탄핵 집회 보도의 차이

    포털이 좌파에 장악됐다는 개소리


    2. 조작과 왜곡의 달인

    교활한 사진 조작

    ~알려졌다 ~전해졌다, 취재원은 누구

    검찰 받아쓰기로 문재인을 사냥하다

    막말과 욕설 잘하면 전투력·추진력인가

    검찰구형을 확정판결로, 무지 혹은 악의

    의대 증원을 말하는 두 개의 혓바닥

    보수언론이라고 불러서는 안 되는 이유

    황색언론에 기여한 큰 언론사들

    [이태원 참사 1주년과 연예인 스캔들]

    초등생 의대반 홍보하다 돌변한 언론

    대통령 친인척 비리 엄단 외치더니 

    국힘당이 전두광 후예 아니라는 궤변


    3. 누구를 위한 편향성인가

    80년대 땡전 뉴스, 2023년 땡윤 뉴스

    대통령실 관제데모 사주에 침묵하다 

    한동훈 추켜세우기

    김건희가 사라진 양평고속도로

    명품 수수 비리를 함정취재로 덮기

    박근혜 커터칼과 이재명 흉기 테러의 차이 

    사라진 윤석열 입건 뉴스 

    민주당 공천갈등으로 도배된 총선보도

    민심은 정권심판, 그러나 언론은 야당심판

    송영길만 보이고 검찰 정치적 수사는

    국감이 김건희 vs 이재명이라는 프레임


    4. 나라가 망해가도 주류언론은

    엉터리 경제 뉴스가 위험한 이유

    상위 2% 부동산 부자 대변하기

    집값이 오르기만 바라는 주류언론 

    2년째 틀린 조선일보의 집값 전망

    2030 영끌 보도는 사기극이었다

    최저임금 1만 원이 패닉이라니

    잼버리 망신보다 더 망신스러운 잼버리 보도

    정부의 엑스포 참패와 한국 언론의 참사

    핵 오염수 괜찮다는 언론의 국적은

    정녕 한반도 전쟁을 바라는가

    언론자유 추락에 침묵하는 언론들

    친일 독립기념관장이라는 형용모순


    5. 뉴스는 일용할 양식인가 독극물인가 

    패륜보도에 침묵하는 언론 동업자 카르텔

    이것은 정정보도인가 우롱보도인가

    조수진 후보 사퇴시킨 언론의 가짜뉴스

    조국·조민을 향한 악마적 보도

    아직도 부르지 못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이름

    [세월호 참사는 언론 참사였다]

    항공참사 터지자 내란을 정쟁으로

    너희는 보수 참칭 쓰레기야

    1등 신문 조선일보의 혐오보도 1등

    캡틴 코리아와 주류언론 기자들 

    이재명 살해미수와 언론의 혐오·증오보도

    한 달간 문재인 탓 기사 30건, 스토커인가

    [비윤리·법위반 가장 많은 언론은]

    비공개 유서 공개하는 패륜 신문은

    말 바꾸기의 달인들, 두 얼굴의 언론

    소설가 한강 노벨상과 기자들의 밥벌이


    6. 공영언론의 타락 

    정성을 다하는 정권의 방송 KBS의 몰락

    시청자 무시하면서 시청료 내라니

    색깔론 꺼내드는 공영방송, 조선일보 닮아가나

    내란의 밤, KBS는 스포츠뉴스 방영

    KBS에 수신료 통합징수 다시 허용한 뜻

    가짜뉴스 삭제도 사과도 하지 않는 연합뉴스

    내란 지지 전광훈 극우집회 보도가 중립인가

    호반의 서울신문, 다시 보수정권 기관지로?

    내란사태를 보도하는 YTN에 드는 걱정

    아무 말 대잔치 받아쓰기 잘하는 언론사는 


    7. 내란에 동조한 주류언론들

    탄핵 민심 불붙자 그 불 끄기 바빴다

    윤석열 계엄 준비, 괴담이 아니었다

    내란 옹호한 언론인들을 어찌할 건가

    주류언론 사설 베껴쓴 윤석열 계엄선포문

    내란범 궤변 생중계한 언론, 기레기라 욕먹어도 싸다

    내란 동조 보도로 2차 내란 선동했나

    기계적 중립이 아니라 기만적 중립이다

    중국인 간첩설 가짜뉴스 제재 하나마나 

    내란 혼란에도 아무 말 대잔치 받아쓰기라니

    윤석열 파면에도 건재한 언론계의 윤석열들

    내란수괴 윤석열 키운 것은 8할이 주류언론

    [뽀얀 피부, 순정파, 칸트 철학… 윤석열 찬송가를 불렀다]


    8. 언론 바로잡는 깨시민 되기

    언론에 희망을 품어도 되는 걸까

    네이버·다음은 책임이 없는가

    TV·신문·포털로도 뉴스를 보지 않는다

    족벌·재벌·토건언론 시대에 시민언론은

    정부·언론 건전한 긴장관계 강조했던 노무현 

    주류언론 아닌 비주류언론을 보라

    유튜브는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조중동·한겨레 영향력 축소될 수도]

    윤석열·국힘당이 망쳐놓은 언론자유 회복하려면

    가짜뉴스 징벌적 손배제 반대만 할 것인가

    국민이 이재명 정부에게 바라는 언론개혁

    나쁜 언론에 국민의 혈세를 줄 수 없다

    언론개혁, 시민들과 함께해야 성공한다

    작가소개
    지은이: 김성재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언론학을 공부했습니다. 〈한겨레〉, 〈시민언론 민들레〉 등에서 기자 생활을 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하며 언론의 끔찍한 왜곡보도를 목격하고 언론개혁에 작은 힘을 보태기로 결심했습니다. 세월호 참사 때 벌어진 또하나의 참사인 ‘언론 참사’를 마주하며, 언론개혁이 우리 시대에 얼마나 절박한 과제인지 다시금 절감했습니다. 국회의원 보좌관, 국무총리실 공보실장, 문화체육관광부 차관보, 한국언론진흥재단 상임이사를 지냈습니다. 경원대와 원광대에서 언론학 강의를 했습니다. 세상의 정의·인권·생명·평화·민주주의를 위해 저항하고 고발하는 영화를 상영하는 ‘서울국제휘슬러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일을 해왔으나 늘 고민의 중심은 언론개혁입니다. 저서로는 노무현 참여정부 시절 언론의 만행을 기록한 『야만의 언론, 노무현의 선택』(2010, 공저)이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나쁜 언론의 문제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슬기로운 해법〉(2014)을 기획해 개봉했습니다. 『미디어 문해력의 힘』(2023, 공저), 『예비교사를 위한 미디어리터러시 교육』(2023, 공저), 『민주정부가 유능한 33가지 지표』(2014) 등의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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